작가 소개
채만식(1902~1950)
일제 강점기 한국 사회와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
1923년 소설 「과도기」
1940년대 친일소설
해방 이후 친일 행위 반성
1950년 폐결핵으로 사망
작품 소개
미스터방
-1946년 월간지 「대조」 7월호에 발표된 단편소설
-광복 직후에 혼란한 사회상을 풍자
줄거리
채만식의 문학세계
채만식에 대하여 문학사가나 비평가들은 소설가로서만 평가하고 기록한다. 물론 채만식 자신도 자기를 소설가로만 행각했고 극작가를 자칭한 적은 한번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 의 전설>이란 희곡 말미의 작가부기에서도 ‘반드시 희곡을 쓰고 싶었다느니보다는, 제재가 마침 소
방이후 그의 작품 중 「민족의 죄인」을 중심으로 「미스터방」과 「논 이야기」를 선택해 고모리 요이치의 『포스트콜로니얼』 고모리 요이치, 송태욱 역,『포스트 콜로니얼』, 삼인, 2002.
의 관점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2. 연구사 검토
채만식 문학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진 것은 1
채만식은 지금까지처럼 지식인 상이나 의로운 인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허위와 전근대성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인물을 내세우고 대상을 부정하는 작품을 쓴다. 이들 작품 속에 나타난 공통적인 특징은 주인공들 모두가 부재지주로서 부와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기적
방 이후 우리 소설사에서 미각적 상태에서 각성 상태, 주체로 눈 떠가는 노동자의 자기인식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모반은 철저히 개인적 영역에 국한된 사건이기에 거기에는 동조자, 혹은 당파성이 존재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② 윤정규의 「장렬한 화염」
윤정
채만식이다. 李注衡의 지적대로 작가 채만식은 식민지 시대에서 해방기에 걸쳐 한 사람의 탁월한 시대적 증인으로 살아갔다. 채만식의 소설 작품들은 시대적 증인으로서의 발언을 기록한 것에 다름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많은 평론가들이 채만식의 소설 세계를 ‘풍자 소설과 동반 작가의 경향으
채만식은 자신의 이후 창작 방향을 밝히는 글에서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한다.
『생활의 문학』에 충실하겠소.
나는 한 푸틔․뿌루․인텔리오. 내가 농촌의 중산가에서 태어나 이래 반생을 그 환경에 순응하는 생활을 해온 때문이오. 생활의 힘으로가 아니라 서적으로써 이론적으로 푸로레타
방향 전환을 하게 된다. 특히 KAPF의 해체 과정은 文學으로부터 정치 사회적, 이념적 관심을 추방시켰으며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식민지 현실에 抵抗하는 民族主義的 색채를 드러낸 文學은 억제되었다. 이는 文學의 본질에 대한 관심과 추구라는 점에서 볼 때는 긍정적이지만, 현실 회피 혹은 도피라는 면
방법으로 여겨진다. 대상과 주제를 우습게 만들고 그것에 대해 모욕, 경멸, 조소의 태도를 환기시킴으로써 대상과 주제를 깎아내리는 기능을 갖으며, 대상에 대해서는 우행의 폭로, 사악의 징벌이 되는 첨예한 비평이 되고 독자에게는 조소와 냉소가 되는 웃음의 현상이라고 말해진다. 주로 정치적인
방 전후의 시기에 겪은 자신의 생활과 사상의 갈등을 다룸으로써 친일과 식민지 잔재의 청산문제를 자기경험 내부에서 제기하고 있다.
채만식은 그의 풍자성을 뒷받침해주는 지식인으로서의 <시대비판의식>으로 더욱 높이 평가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가 일제